미모의 ‘설거지女’ 화제 “꿈은 앱 프로그래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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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설거지하던 한 여성이 우연히 찍힌 사진으로 화제다. 이 여성이 네티즌들로부터 주목을 받은 이유는 돋보이는 미모와 특유의 밝은 미소 때문이다.

지난 25일(현지시각)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 이모처럼 바닥에 쪼그려 앉아 설거지하는 베트남 여성’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몇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사진 속 여성은 베트남의 한 길거리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때마침 그곳을 행인이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이후 온라인상에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 속 여성은 밝은 모습으로 설거지를 하면서 카메라에 브이(V) 포즈를 취하는 등 해맑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길거리에서 설거지하는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불우한 환경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 여성이 화제가 되자 현지 언론들은 ‘설거지여’에 대해 보도하기 시작했고 취재결과 그는 알려진 것 처럼 불우한 환경에서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진 속 주인공은 욘 달리(Yon Dolly·24)라는 여성으로 베트남 호찌민 대학교 공대생이다. 그는 당시 부모님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던 중 사진이 찍혔다. 달리는 14세 때부터 부모님의 식당일을 거들었으며 틈틈이 전단도 배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그는 학교를 졸업 후 앱 개발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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