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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1년 간 창작자 526명 육성 … 인천 문화콘텐트 생태계 허브로 우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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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콘텐츠코리아랩 역대 최대 성과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창작자 페스티벌’(부제: 팝콘 데이, 라이브!)이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틈문화창작지대에서 512명의 창작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은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작자들 간의 네트워킹 행사 장면. [사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창작자 페스티벌’(부제: 팝콘 데이, 라이브!)이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틈문화창작지대에서 512명의 창작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은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작자들 간의 네트워킹 행사 장면. [사진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문화체육관광부·인천시 주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주관의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창작자 페스티벌’(부제 : 팝콘 데이, 라이브!)이 지난 21·22일 틈문화창작지대에서 열렸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된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창작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작자와 인천지역 콘텐츠코리아랩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512명의 창작자가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인천시 주최 #창업·창직 등 사업화 성장 도와 #아이디어 개발 등 창작 요람으로

‘창작자 페스티벌’은 아이디어 생성·개발·융합과정 등 콘텐트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작자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후속 프로그램 참여 및 창업·창직 등 사업화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스타트업 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로 열렸다. 창작자와 분야별 우수 멘토 간의 소통 네트워킹 ‘크리에이터스 파티’, 유명 연사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망 콘텐트 트렌드를 짚어보는 토크 콘서트 ‘팝콘!서트’가 진행됐다.

창작자들의 창업 아이템 피칭을 통한 우수 콘텐트 사업화 모델 발굴을 위한 ‘라이브 팝!콘!어워즈’에서는 7개 팀이 피칭을 진행했으며 플린트랩(윤혁진)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1인 창작자의 우수 미디어 콘텐츠 발굴과 창직 지원을 위한 ‘우끼다(우린 끼로 산다!) 팝!콘테스트’는 BJ 6팀이 미디어 콘텐츠 피칭에 참가해 최랑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콘텐트 분야의 창작자를 양성하는 아이디어 ▶생성 ▶개발 ▶융합 과정을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간 13개 과정, 34개 세부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526명의 창작자를 육성했으며 창업 85건, 창직 65건, 취업 35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11건의 콘텐츠 사업화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왔으며, 콘텐츠 오픈 강좌에 2620명의 시민회원이 참여하는 등 인천지역의 문화 콘텐트 생태계 허브로 자리잡았다.

창작자 페스티벌이 열린 틈 문화창작지대는 2015년 하반기에 신축된 4층 규모 복합 문화시설로 인천콘텐츠코리아랩 사업 전용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콘텐트 창작시설로 시설이용률 104.4%, 장비사용률 86.9%에 달하고 있다.

① 21·22일 열린 ‘창작자 페스티벌’ 중 크리에이터스 파티(우수 멘토 네트워킹) 행사 장면. ② 무한창작콘서트에서 소통 전문가 김창옥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 ③ 콘텐츠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배강우 대표의 작품. ④ 개그맨 정찬우씨가 창작자를 꿈꾸는 시민들에게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⑤ 콘텐츠 온라인 창업지원 과정 모습.

① 21·22일 열린 ‘창작자 페스티벌’ 중 크리에이터스 파티(우수 멘토 네트워킹) 행사 장면. ② 무한창작콘서트에서 소통 전문가 김창옥 대표가 강의를 하고 있다. ③ 콘텐츠드림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배강우 대표의 작품. ④ 개그맨 정찬우씨가 창작자를 꿈꾸는 시민들에게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했다. ⑤ 콘텐츠 온라인 창업지원 과정 모습.

아이디어 생성과정

아이디어 생성과정은 ‘무한창작콘서트’ ‘콘텐츠드림’ ‘무한창작팩토리 ’‘내안의 콘텐츠를 깨워라’ 등 4개 과정으로 창작자 43명 육성, 창업 42건, 창직 39건, 취업 24건의 성과를 이뤘다.

무한창작콘서트는 콘텐트 분야별 전문 강의 및 맞춤형 세미나를 통해 창작 소양을 증진할 수 있는 오픈 강좌로 총 10회에 걸쳐 1506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콘텐츠드림 프로그램은 콘텐트 창작자를 키워내는 입문과정으로 지난 1월부터 15개 분야 세부과정을 개설·운영했다. 614명의 창작자가 참여해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획안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통해 창업 20건, 취업 24건, 창직 32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인 무한창작팩토리는 43명의 창작자를 육성해 창업 20건의 성과를 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아이디어 생성과정을 통해 2620명의 창작자를 발굴했다.

아이디어 개발과정

아이디어 개발과정에서는 세부 10개 과정에 걸쳐 기본창작 프로그램 및 심화창작 프로그램을 진행, 262명의 창작자를 양성했다. 콘텐트 기획 및 개발, 사업화 연계에 대한 집중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수료생 중 실제 창업·창직 21건과 콘텐트 분야 취업 11건의 성과를 냈다.

기본창작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무 중심의 과정에 대한 입문 교육으로 사진·작사·브랜딩·작곡·디자인·스토리텔링·영상 등 10개 과정을 각 20시간 운영했다. 심화창작 프로그램은 문화콘텐츠 전문가 양성 및 취업·창업 연계를 위한 전문교육과정으로 패션·출판·캐릭터·웹툰·푸드·아트토이·영상제작 등 10개 과정별 40시간으로 운영됐다.

지난 1월부터는 ‘창작장비 활성화프로그램’을 진행해 157명의 창작자를 육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튜디오·편집실·녹음실·다목적홀 등에서 랩을 방문하는 창작자들이 창작물들을 창출함으로써 시설·장비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문화 콘텐트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획·운영한다. 편집실과 녹음실 장비를 활용한 ‘콘텐츠제작공방’, 스튜디오를 활용한 ‘3D 다락방’, 우수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인 ‘마케팅프로젝트 로켓’으로 나눠 진행됐다.

‘상상워크숍’은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 제작을 통해 사업화를 준비하는 과정과 창업자 양성에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아이디어 개발과정 ‘상상워크숍’에는 총 10팀, 32명이 참가했다. 최종 프리젠테이션 결과, 시제품 제작 분야에 출품한 파우스트 아틀리에팀이 3D 프린팅을 활용한 헌팅트로피, 캔들 아이템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키니스 장난감병원팀에게, 장려상은 상상워크숍 사전교육에서 처음 만난 멤버들로 구성된 UX STAR팀에게 돌아갔다.

아이디어 융합과정

아이디어 융합과정으로는 지난 2월 15일부터 총 60시간 동안 ‘우끼다(우린 끼로 산다)’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창작자를 모집·선정하고 현직 크리에이터 멘토링을 통해 1인 미디어 창작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집중교육하고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1인 미디어 채널 개설 및 콘텐트 제작을 지원해 26명이 수료하고 13명이 본인 채널을 개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됐다. 4월 22일에는 콘테스트는 ‘우끼다(우린 끼로 산다) 프로젝트’ 수료생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대상에 최랑 교육생(활동명 라미), 최우수상에 김윤혜 교육생(활동명 솜이튜브), 우수상에 정태란 교육생(활동명 팔로우테이), 인기상에 김윤혜 교육생(활동명 솜이튜브)이 선정됐다.

또 지난 2월 27일부터 11회에 걸쳐 총 60시간 동안 진행된 1차 ‘콘텐츠 창업지원 과정’(부제 : 반.창.고 프로젝트, 반짝반짝 빛나는 창업으로 Go!)에는 30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여, 20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콘텐트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차의 성과에 힘입어 4월 11일부터 21일까지 2차 교육이 진행됐다. 총 16명의 예비창업자가 참여해 15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융합창작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콘텐트 개발·제작 지원을 통해 비즈니스 수익 모델을 강화하고 자체 개발 콘텐트 확보 등 스타트업 기업 및 예비창업자의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지원 사업이다. 지난 1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총 14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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