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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 선거에 가장 먼저 투표한 사람은?

중앙일보

입력

[출처=코리아포스트 뉴스 캡쳐]

[출처=코리아포스트 뉴스 캡쳐]

 19대 대선 재외국민투표가 25일 시작된 가운데 최초 투표자는 오클랜드에 사는 양진우씨로 확인됐다고 뉴질랜드 한인 매체 코리아 포스트가 전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가장 먼저 재외국민투표시작

세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뉴질랜드의 재외국민투표는 한국보다 3시간 빠른 오전 8시(현지시간) 시작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차로 3시간 거리를 달려 투표하러 온 가족도 있었고, 투표를 마치고 발급받은 재외투표 확인증을 들고 투표소 외부 영사관 출입구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가장 먼저 투표가 시작된 오클랜드에서는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현재 등록 선거인 3천500여 중 180여 명이 투표를 마쳤고 웰링턴에서는 등록 선거인 540여 명 중 2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하기 위해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다며 뉴질랜드에 있는 투표권을 가진 동포들이 지구 반대편에서도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전 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이번 재외국민투표에는 국외부재자 24만7336명, 재외선거인 4만7297명 등 모두 29만4633명의 유권자가 등록됐다.

기표가 끝난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나고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반송된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인계된 후 다음달 9일 국내 투표와 함께 동시에 개표된다.

재외유권자는 거주 또는 재외선거 신고·신청 지역과 관계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므로 여권·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 등의 신분증을 챙겨 가까운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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