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여론조사] 文 37.5%·安 26.4%…격차 두자릿수로 벌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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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안철수 국민의당·홍준표 자유한국당·문재인 더불어민주당·심상정 정의당 후보(왼쪽부터)가 토론 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유승민 바른정당·안철수 국민의당·홍준표 자유한국당·문재인 더불어민주당·심상정 정의당 후보(왼쪽부터)가 토론 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3일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19대 대선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 37.5%, 안 후보는 26.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지난 14~15일 조선일보·칸타퍼블릭 5자 대결 조사에서 36.3%를 얻어 1.2%P 상승했으나 안 후보는 31.0%에서 4.6%P 하락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1.1%P로 이는 오차 범위(±3.1%포인트)를 벗어나는 수치다.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7.6%, 정의당 심상정 후보 3.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9%로 뒤를 이었다.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경우를 가상한 양자 대결에서는 문 후보 41.4%, 안 후보 41.0%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RDD(임의 번호 걸기)를 활용해 전화 면접으로 전국 19세 이상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3%다. 그 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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