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日도시바 반도체 인수전 뛰어든다…최태원 직접 지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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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태원 회장이 24일 일본을 방문해 도시바 인수전을 지휘할 예정이다. 최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도시바 경영진을 직접 만나고 SK그룹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 의지 등을 설명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해 9월 하이닉스 중국 충칭 공장에서 반도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에 강한 애착을 보여왔다.   [사진제공=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해 9월 하이닉스 중국 충칭 공장에서 반도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에 강한 애착을 보여왔다. [사진제공=SK그룹]

앞서 최회장은 20일 "도시바와 협업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SK하이닉스에 도움이 되고 반도체 고객에게 절대로 해가 되지 않는 방법 안에서 도시바와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시바는 세계2위의 낸드 프래시 생산업체로 최근 원전 사업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은 뒤 낸드 플래시를 매물로 내놨다. 낸드 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지워지지 않는 반도체로 스마트폰에 주로 쓰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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