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44%는 소득세 안낸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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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 10영중 4명은 연방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단체인 '세금정책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방소득세를 내지 않은 가정은 44.3%, 약 7600만 명에 달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소득세를 내지 않는 납세자는 주로 저소득 가정으로 수입이 과세 대상 이하거나, 면세 항목이 소득세분을 초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하위 20% 소득 그룹의 1인당 평균 소득세 납부액은 -655달러, 즉 수백 달러의 환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그 위의 20% 소득군은 -513달러였다.

반면 상위 20% 소득군의 평균 납부액은 5만445달러였으며 그 다음 20%는 7220달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20% 그룹은 평균 2178달러를 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거두는 개인 소득세의 31%는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는 납세자들이 내고 있으며 이들의 과세율은 평균 25.3%다. 또한 50만~100만 달러 소득자들이 낸 소득세가 전체 소득세의 14%를 차지했다. 이들의 소득세율은 평균 20%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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