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팬 위해 무대 아래 내려온 아이돌

중앙일보

입력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팬 사인회에 휠체어를 타고 온 팬을 배려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hkkkkkkkkkkkkk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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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정은지는 두 번째 솔로 앨범 발표를 기념해 서울 상암 제일라 아트홀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팬 사인회에는 한 여성 팬이 휠체어를 타고 참여했다.

[사진 @hkkkkkkkkkkkkk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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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 팬을 발견한 정은지는 곧바로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 앞에 쪼그려 앉았다. 그러고는 팬과 눈높이를 맞춘 채로 사인하기 시작했다.

사인하는 중에도 팬의 말에 귀 기울이고 활짝 웃으며 손을 맞잡는 등 팬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정은지는 직접 준비해온 선물까지 전달받은 뒤 다시 무대 위로 올라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팬 사랑 대단하다" "정말 훈훈한 장면" "저 팬은 잊지 못할 기억이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은지는 지난 10일 미니앨범 2집 '공간'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너란 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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