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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의 진화…모바일 기능 업그레이드한 '어게인 8.0'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10년 전 많은 이들의 추억을 담고 있던 싸이월드가 모바일 환경에 맞춰 다시 한번 SNS 트렌드를 만들기 위해 재도약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컴퓨터에 앉아 다이어리와 방명록으로 소통하던 시대에서, 간편한 모바일 버전의 SNS가 진화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잃어가던 싸이월드는 지난해 말 ‘싸이월드 어게인 8.0’ 버전으로 모바일 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선보였다.

‘싸이월드’는 토종 원조 SNS답게 회원 3,200만 명이 저장한 140억 장의 사진 및 20억 건의 다이어리 등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여 재도약을 위한 웅비의 발판을 삼고 있다. 이제 미니홈피 형태에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사진과 다이어리는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열람이 가능하다.

1998년 설립되어 2,000만 명에 회원을 거느린 국내 최대 1세대 SNS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 시대를 풍미, 미니홈피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파도타기, 일촌, 도토리, 미니미 등은 싸이월가 만든 시대를 풍미한 신조어였다.

잊혀졌던 싸이월드 안에 추억의 감성과 SNS 기능이 결합되어 소셜네트워크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며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사진첩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던 싸이월드를 동영상 위주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했다는 소식이다.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는 “일촌으로 형성된 세계 최초의 SNS인 싸이월드가 회원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다시 성장해 지구촌이 일촌으로 하나 되는 1억 명 회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하며 SNS 시장에서의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싸이월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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