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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세월호 3주기…응원없는 LG-KT 프로야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세월호 3주기인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KT 위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는 응원 없이 진행됐다. 이날 전광판에는 노란리본과 함께  ‘세월호 3주기, 잊지않겠습니다’라는 글이 새겨졌다.

2017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LG 트윈스- KT WIZ전이 열린16일 잠실야구장 전광판에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응원단을 운영하지않는다는 안내문이 내걸리고 있다.양광삼 기자

2017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LG 트윈스- KT WIZ전이 열린16일 잠실야구장 전광판에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응원단을 운영하지않는다는 안내문이 내걸리고 있다.양광삼 기자

그리곤 ‘세월호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금일 경기 응원단은 미운영합니다’라는 글 옆에 흰색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이곳 잠실운동장에선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응원단상에 오르지 않았다.  또한 앰프도 가동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했다.

홈팀 LG와 원정팀 KT는 이날 경기에 앞서 이같은 응원전 없는 경기에 합의했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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