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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라이프', 심장을 죄어 오는 몰입감

중앙일보

입력

라이프

라이프 / 사진=영화사 제공

라이프 / 사진=영화사 제공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출연 제이크 질렌할, 레베카 퍼거슨, 라이언 레이놀즈, 사나다 히로유키, 앨리욘 버케어, 올가 디호비치나야 장르 SF, 재난, 스릴러 상영 시간 103분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일 4월 5일

'라이프' 리뷰

줄거리 국제 우주 정거장에 머무는 6인의 우주 비행사들은 화성 탐사선이 보내온 생물체를 깨운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외계 생물체를 발견했다는 사실에 전 지구는 열광하고, 그에게 ‘캘빈’이란 이름을 지어 준다. 하지만 캘빈은 위협적인 존재로 진화하고, 6인의 우주인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별점 ★★★

밀실 스릴러와 SF 괴수 공포영화의 절묘한 만남. ‘에이리언’ 시리즈(1979~) 등 여러 SF 영화를 떠올리게 할만큼 기시감은 있지만, 잘 짜인 각본과 장르의 공식을 충실히 반영한 연출로 심장을 죄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무중력 상태와 희박한 공기가 주는 불안정함, 광활한 우주의 적막과 고독, 언제든 우주로 떠밀릴 수 있다는 근원적 두려움을 잘 살렸다. 

김효은 기자 hyoeun@joongang.co.kr

[라이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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