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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박정환 vs 영재 1위 설현준 '한판 승부'

중앙일보

입력

박정환 9단(왼쪽)과 설현준 3단. [사진 한국기원]

박정환 9단(왼쪽)과 설현준 3단. [사진 한국기원]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영재 1위 설현준 3단이 한판 대결을 벌인다.

제5기 합천군 초청 영재 vs 정상 기념 대국이 10일 경남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린다. 영재 대표로는 지난 2월 막을 내린 제5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설현준 3단이, 정상 대표로는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나선다. 두 사람이 대회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국이 펼쳐지는 동안에는 김성룡 9단과 이소용 바둑캐스터의 진행으로 공개 해설도 열린다. 또한 영재바둑대회에서 준우승한 최영찬 초단을 비롯한 신민준 5단, 하호정 4단, 김효정 3단, 박종훈 2단의 지도 다면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합천군 초청 대회는 최고의 영재를 뽑는 영재바둑대회와 한·중·일 영재 대결 그리고 영재와 정상의 기념 대결로 꾸려진다. 합천군이 후원하고 합천군바둑협회가 협력하며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다. 

영재와 정상의 기념 대국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며 오후 1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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