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걷어 형편 없는 도로 고치자"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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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도로 보수에 쓰일 유류세 인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주지사·상하원 의장 촉구

현재 가주 상원에 상정된 유류세 인상 법안(SB 1)은 연간 52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세금을 징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류와 차량 세금을 인상해 낡은 주요 도로와 교량 등을 보수하거나 새로 만들자는 취지다.

이 법안이 가주 상하원에서 모두 3분의 2 이상 찬성을 받으면 유류세는 갤런당 12센트(개솔린)가 오른다. 차량 신규등록 및 갱신 세금도 평균 51~100달러 인상한다. 의회 첫 표결은 6일 열린다.

리버사이드 노스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연 브라운 주지사는 "우리가 달리는 도로가 형편없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지금 풀지 않으면 영영 기회가 안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빈 드레옹 상원의장과 안토니 렌돈 하원의장도 유류세 인상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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