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3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뼛조각 20점과 유류품 79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유류품 중 의류는 스웨터 종류로 현재 성별 확인은 어렵다는 견해다.
또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접안한 목포신항 현장에는 오는 5일부터 강우가 예보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진흙 유실 방지와 선체 관리를 위한 대비책을 수립 중이다.
또 세월호 육상 거치를 위한 무게 감량 차원에서 세월호 선체에 천공 크기를 두 배 이상 늘리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4일 브리핑에서 "기존 천공 3곳의 직경을 7㎝에서 20㎝로 확대했다"라며 "일부 천공에서 해수가 배출되고 있어 추가로 더 천공 크기를 확대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