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눈·당뇨 해마다 검사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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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정기적인 건강진단은 바른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건강관리의 3대 지주로 꼽힌다. 건강진단은 의학적인 문제가 생기기 전에 숨어 있는 질병이나 위험신호를 미리 찾아내 가래를 쓰기 전에 호미로 막자는 것.
또한 질병노이로제에 걸려있는 사람에게는 건강하다는 것을 주기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쓸데없는 불안에서 벗어나는 방편이 될수도 있다.
어떤 검사를 얼마만에 한번씩 받아야 하는지는 일률적으로 규정하기는 힘든 일이기는 하나 여러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표와 같다.
검사종목이나 빈도는 과거의 병력이나 현재의 자각증상의 유무와 정도, 흡연·음주의 양과 경과기간, 직업과 생활환경, 가족력 또는 경제적·시간적 여유와 연령과 성별등에 따라 다르고 의사에 따라서도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에 이 표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변수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스케줄을 마련할수는 있다.
직장인의 경우 1년에 한두번 실시하는 정기건강진단 기회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검사종목이 극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밖의 종복은 별도로 받는 수밖에 엾다.
또 일부 종합병원에서 운영하는 검진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검진센터에서는 신체계측을 비롯해 혈압·시기능·폐기능·청력·안압·안저검사·간기능검사(GOT, GPT등)·대사 검사(클레스테롤·중성지방등)·변검사·혈액검사·혈청검사·요검사·심전도·흉부X선·위장관조영검사·초음파검사·유방검사·부인암·치아검사등을 실시하는데 20만원정도로 비싼것이 흠이나 짧은 시간에 한 장소에서 할수있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이밖에 의심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검사해 본다든지 종합병원의 건강관리과나 가정의학과를 이용하거나 또는 임상병리전문의원에서 부분적으로 체크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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