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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금융] 태블릿PC 통해 보험 설계·가입·조회·대출 등 원스톱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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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전경. 교보는 태블릿 PC로 원스톱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 전경. 교보는 태블릿 PC로 원스톱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무설계사(FP)와 임직원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문화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보드림On’을 오픈한 것이 대표적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태블릿PC로 보험가입에서 지급은 물론 대출까지 가능한 ‘교보드림On’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영역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교보드림On’을 활용하면 보험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태블릿PC를 통해 보험상품 설계부터 가입까지 전자청약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보장내역조회, 대출 등 보험업무도 실시간으로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보험금을 청구한 고객은 진행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보험관련 문의사항도 바로 처리가 가능해 고객만족도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특히, 교보드림On 내에 ‘생애설계시스템’을 탑재해 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 생애 재무목표의 효율적인 달성방법을 제안하는 종합재무설계, 효과적인 노후생활 준비를 도와주는 노후생활설계, 합리적인 자산이전 방법을 알려주는 상속플랜 등 다양한 콘텐트를 통해 고객의 상황에 맞는 재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디지털에 기반한 신 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생명보험업계 공동으로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해 관련기술을 보유한 IT기업과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금융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핀테크(Fintech)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핀테크추진TF’를 신설하고 디지털에 기반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홈페이지·모바일창구 등 디지털 환경에서 보험서비스 이용 시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보안카드·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생체정보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다.

교보생명 김욱 디지털혁신담당 전무는 “보험업계 전반의 디지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디지털혁신 방향을 ‘작은 것부터, 빠르게’로 정하고 고객접점에서의 디지털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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