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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카트 아카데미' 설립…한국 모터스포츠 꿈나무 키운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협회장 손관수)가 카트를 이용한 유소년 카레이서 육성에 나선다.

[사진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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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는 "올해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스포츠 육성 지원 후원을 받아 'KARA 유소년 카트 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카트는 배기량 100~120cc 급의 1인승 자동차로,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없는 유소년들이 모터스포츠의 참여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종목이다. 세계적인 F1 드라이버인 미하엘 슈마허를 비롯해 현재 세계 1위를 다투는 루이스 해밀턴과 세바스티안 베텔 등도 유소년기 카트를 통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 모터스포츠 스타 육성의 필수 과정인 셈이다.

[사진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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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는 아카데미를 통해 카트 경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국의 초중고생들에게 교육 및 체엄의 기회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소년용 카트 10여대를 확보하는 한편, 중고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KARA는 교육 과정에서 재능있는 영재를 발굴해 실제 대회 참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드라이버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진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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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ARA가 개최하는 카트 챔피언십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두 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이날 경기도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열리며 총 5라운드의 경기가 진행된다. KARA 카트 챔피언십은 만 15세 이상의 국내 KART B등급 이상의 라이선스 소지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진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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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는 이와 함께 입문자들을 위한 KARA 내셔널 카트 챌린지도 함께 개최한다. 클래스에 따라 참가 연령은 다르지만 최저 만 7세 이상이면 참가 가능하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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