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임원 이공계 가장 많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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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회사의 임원 가운데 이공계 출신이 상경계 출신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3일 6백76개 상장사 임원 1만2백47명을 분석한 결과 이공계 출신이 39.2%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36.8%).인문계(12.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등기부등본에 등재되지 않은 실무형 임원인 집행임원은 이공계 출신이 절반이 넘는 51.6%에 달했다. 임원들의 학력은 대부분(93.8%) 대졸이었고, 석사 이상이 28.6%였다. 서울대 출신(22.5%)이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27.4%)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가 코스닥등록 8백49개사의 임원 4천7백27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공계 출신이 40.4%로 가장 많았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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