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프로에서 역대급 인터뷰 보여준 이효리

중앙일보

입력

올 상반기 컴백을 앞둔 이효리가 과거 음악방송에서 했던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 2013년 MBC '쇼! 음악 중심'에서는 신화, 2PM, 포미닛, 이효리 등 쟁쟁한 1위 후보들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MC였던 노홍철이 각 가수에게 1위 후보로 선정된 소감을 물었다. 이에 신화는 "1위 후보인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하다"고 말했고, 포미닛은 "기대 안 하고 있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효리의 반응은 달랐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무대를 마치고 등장한 이효리는 노홍철이 "컴백 2주 만에 1위 후보가 됐다. 후보들이 쟁쟁한데"라고 말하자 "어디가요?"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노홍철이 "다들 쟁쟁하잖아요"라고 또 한 번 말하자 "글쎄요"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오늘 1위가 누가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지체 없이 "저요!"라고 대답하며 앞서 후보들이 보인 겸손한 모습과는 달리 자신감 넘치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보였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중간집계 이후 노홍철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신화와 이효리에게 "누가 받았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에 신화가 "효리 씨가 받았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이효리는 또다시 "저는 제가 받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이효리" "그 와중에 진짜 예쁘다" "이효리 컴백하고 저런 인터뷰 또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