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씨자매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자택에서 1시간 가량 머문 뒤 오전 8시30분쯤 떠나기를 반복하고 있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 박 전 대통령은 삼성 특혜 관련 뇌물죄, 미르ㆍK스포츠 재단 출연금 강제모금 및 문화ㆍ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관련 직권남용죄를 비롯해 청와대 기밀문서 유출 등 13개에 달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청사 중앙 출입문 쪽에 설치된 포토라인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