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박사모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태극기는 눈물이 아니고 희망"이라며 "진실은 시간이 흘러가면 역사가 정확히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얘기를 그만하라고들 하는데 그게 되겠냐"며 "대통령님이 청와대를 나와 차디찬 집에 계시는데 구속까지 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승부는 지금부터다. 저는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말한 뒤 애국가 제창을 유도했다.
그는 오전에는 경북 성주군에 있는 할아버지 묘소를 참배했으며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추모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에 참배했다.
캠프 관계자는 "김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뜻을 기리고 민심을 듣기 위해 경북·대구 정치 1번지 격인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서문시장을 잇달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