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초로 5x5 기록을 달성한 창원 LG의 제임스 메이스가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기념상을 받는다.
KBL은 10일 "지난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창원 LG의 경기에서 프로농구 최초로 5x5(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 스틸 등 5개 경기 기록 부문에서 5개 이상 달성)을 기록한 창원 LG 제임스 메이스에게 기념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메이스는 이 경기에서 17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5블록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1997년 KBL 출범 이후 처음 달성된 기록이고,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도 1984-1985 시즌 이후 16차례만 나온 보기 드문 기록이다.
KBL은 오는 11일 창원 LG와 서울 SK 경기(창원실내체육관)에서 제임스 메이스에게 기념상과 상금 100만원을 시상한다. KBL은 향후에도 5x5를 달성한 선수에게 기념상을 시상하기로 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