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초(愚礎) 방일영(方一榮)전 조선일보 회장의 장례 예배가 12일 오전 8시30분 서울 동작구 흑석동 고인의 자택에서 엄수됐다.(사진)
고인이 다니던 벧엘교회 김서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는 방상훈(方相勳)조선일보 사장을 비록한 유족과 조선일보 임직원, 정대철(鄭大哲)민주당대표.최병렬(崔秉烈)한나라당대표.구본무(具本茂)LG그룹 회장 등 각계 인사 5백여명이 참석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권이혁(權彛赫)전 문교부 장관은 이날 조사를 통해 "고인의 일생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길이었다"며 "언론인은 물론 수많은 문화인을 길러낸 일생이었기 때문"이라고 추모했다.
고인 유해는 이날 장례 예배를 마친 뒤 고인이 56년간 몸담았던 조선일보사 사옥을 돌아 낮 12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선영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