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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헌재 “세계일보에 구체적 압력 행사 분명하지 않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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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캡처]

[사진 JTBC 캡처]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세계일보 사장 해임 인사에 구체적인 압력 행사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1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읽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문을 통해 두 번째 사유인 ‘언론 자유 침해’에 대해 “정윤회 문건 유출을 비난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구체적으로 누가 압력을 행사했는지 분명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청구인(국회 측)은 피청구인(박근혜 대통령)이 압력을 행사해 세계일보 사장을 해임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에 나타난 모든 증거를 종합하더라도 구체적 압력 행사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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