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체조, 세계고지 넘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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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로테르담(네덜란드)=연합】한국여자 체조가 세계 10위를 차지, 서울올림픽 단체전의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한국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호이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5일째 여자단체전에서 합계 3백78.05점을 얻어 일본에 이어 10위를 마크했다.
한국은 이날 단체전 자유종목에서 박지숙(박지숙) 김은미(김은미) 등의 활약으로 1백88.725점을 얻어 규정종목과 함께 3백78.05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보다 총점에서 0.012점이 낮아 9위를 뺏겼다.
한국은 83년 헝가리대회에서 19위, 85년 캐나다 대회에서 13위로 점차적인 상승을 보여왔다.
이날 한국의 박지숙(이리여중 3)은 마루에서 9.825점을 얻은 데 이어 뜀틀과 2단 평행봉에서 9.65점, 평균대 9.50점 등 모두 38.625점을 획득, 한국의 10위에 큰공을 세우면서 간판스타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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