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 뒤 친구 될 수 있나" 이병헌·현빈의 옛 연인 송혜교의 대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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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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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사랑, 공개연애 등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송혜교는 W코리아와 3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녀는 “사랑에 대해 낙관적인 편인가”라는 질문에 “최선을 다한다는 면에서 낙관적인 것 같다. 만나는 동안은 그 사람에게 올인하고, 끝나면 뒤돌아보지 않는다. 만나는 동안 내 나름 잘했기 때문에 후회나 미련이 남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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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개연애에 대한 기사에 꼭 ‘좋은 선후배로 남겠다’는 타이틀이 붙더라. 사실 남남으로 돌아가는 거 아닐까?”라는 질문에는 “얼마나 쿨해야 좋은 선후배로 남는지 모르겠다. 사귀다 헤어지면 죽을 때까지 안 보는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사진출처 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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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게 사랑하다가도 헤어지면 옆집 김 씨만도 못하잖아. 옆집 김 씨는 와서 못이라도 박아주지”라고 덧붙였다.

송혜교는 “결혼해서 가족을 이루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라고 여기나?”라는 질문에 “나도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다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만날 사람은 한정 되어 있는데 사람 보는 눈은 구체적으로 변하고 환상은 점점 사라지니깐”이라고 털어놨다.

송혜교는 지난 2003년 초 SBS 인기 드라마 '올인'에서 여주인공을 맡으며 당시 남자 주인공이었던 이병헌과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다음해 5월 연애 1년여만에 헤어졌다. 송혜교는 이후 2009년 배우 현빈과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가 2011년에 결별했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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