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센, 공동 선두… 이글·버디 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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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공화국.사진)이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에서 벌어진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리처드 그린(호주), 제이미 도날드슨(웨일스)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우즈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구센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보기 없이 버디 6개에 이글 1개를 잡았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 3, 4번 홀에서 버디-이글-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샷이 흔들리면서 5언더파 공동 5위에 그쳤다.

지난해 우승자 어니 엘스(남아공)는 4언더파를 기록, 공동 11위에 올랐다. 엘스는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면 70경기 연속 예선 통과로 유러피언투어 기록을 세우게 된다. 허석호는 1언더파로 중위권이다. 버디를 5개나 잡았지만 보기가 4개 나왔다. 골프 전문채널 J골프 케이블채널과 스카이라이프가 3일 오후 6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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