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피고인’속 ‘생일파티’장면이 특별한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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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피고인’에 ‘생일파티’장면이 등장한 이유가 화제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는 감옥 안에서 생일을 맞은 박정우(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에서 교도소방 사람들은 탈옥을 앞둔 정우에게 “지난주에 생일이었지? 모르고 지나가서 내년에 해주려고 했는데, 이제 곧 나가니까 해줘야지. 꼭 성공해, 딸도 찾고 진범도 찾고”라고 덕담을 건네며 생일 파티를 해준다. 과자로 케이크를 만들고, 요구르트와 막대 과자로 촛불을 만든 생일 케이크에 정우는 눈물을 글썽인다.

그런데 이 생일파티 장면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박정우의 생일파티 장면이 담긴 ‘피고인’ 11회가 방송이 나가는 날이 실제 지성의 생일이었던 것.

시청자들은 지성의 실제 생일에 맞춰 정우의 생일파티 장면을 방송한 제작진의 센스에 감탄했다.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 SBS ‘피고인’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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