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산산업단지에 교육훈련센터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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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시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훈련센터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부산시는 1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조선기자재조합과 조선기자재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다음달 착공할 훈련센터는 녹산산업단지의 조선기자재협업화 단지내 6백평의 부지에 연면적 1천3백70평 규모로 세워진다. 이 교육훈련센터를 짓는데는 국비와 시비 10억원을 포함해 총 19억여원이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이 운영을 맡을 이 교육훈련센터는 녹산국가산업단지내 조선기자재 업체 1백20여곳과 입주업체 1천여곳에 기능인력을 공급하고 직원들의 재교육을 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맞춤식 교육을 통해 연간 2백명 정도의 신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정원 40명 규모의 이공계 전문대학 과정도 운영한다. 교육훈련센터가 문을 열면 녹산국가산업단지의 인력난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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