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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상에서 어선격침 북한야만성 드러낸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한남규특파원】미국국무성은 북괴함정의 한국어선격침과 관련, 8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군당국의 이같은 변명할길없는 국제걱 규범의 파괴와명백한 인명무시의 야만성을 개탄한다』고 강경하게 비난했다.
성명은『북한이 일방적으로 공해상의 상당수역을 전관군사수역으로 선언해놓았으나 이는 국제법상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중요한 사실은 한국어부들이 국제수역에서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점과, 북한이어떠한 보안상의 이유를 제시하더라도 공해상의 비무장 민간인 선박에 대한 무장해군함정의 공격은 변명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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