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여행객 '세관 신고서' 안 써도 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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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여행객은 앞으로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세관에 내기 위해 개별적으로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인천공항세관은 1일 "이달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15명 이상의 단체여행객은 여행 가이드가 휴대품 신고서를 대표로 작성해 제출토록 하는 '단체여행자 일괄신고제'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출국할 때 여행 가이드가 단체여행객의 인적사항 등을 적은 일괄신고서를 세관 직원에게서 확인받은 뒤 입국할 때 이 신고서에 세관신고 대상 물품 유무를 적어 제출토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단체여행객은 개별적으로 휴대품 신고서를 쓸 필요가 없고 세관 통관시 X-선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단체여행자 전용통로를 이용해 나가면 된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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