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성 "한국 정부 동해 홍보영상, 받아들일 수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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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교부가 인터넷 웹사이트에 동해 홍보영상 '과거, 현재, 미래의 이름. 동해'를 게재한 것을 놓고 일본 외무성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 외교부 홈페이지]

[사진 외교부 홈페이지]

일본 NHK 보도에 따르면, 외무성은 21일 "일본해는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호칭으로 (한국의 동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우리 외교부에 항의했다.

앞서 외교부는 20일 동해 병기의 국제적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5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5분30초 분량으로, 1부 '역사는 알고 있다'와 2부 '일본도 알고 있다', 3부 '세계도 알고 있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날 국어판과 영어판을 공개한 것에 이어 이달 중 일본어판과 중국어판도 공개할 방침이다. 또, 상반기 안에 프랑스어와 러시아어 등 총 8개 언어판 동영상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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