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미국과 무역전쟁은 선택 사항 돼서는 안 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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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사진 위키백과 캡처]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사진 위키백과 캡처]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으로 미국과 긴장 상태인 무역 갈등을 피하자고 요청했다.

 21일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겠다는 공약에 대해 “중국과 미국은 무역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전쟁은 선택 사항이 돼서는 안 된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갈등을 적절히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 마찰을 업계 내에서 해결할 수 없다면 상무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관련 규정에 따라 합리적이고 합법적으로 중국 기업의 이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대선 기간에, 중국산 제품에 4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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