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의 강호동 [사진 JTBC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2/19/a04ebb90-279a-4087-a336-82fae91d2b19.jpg)
'아는형님'의 강호동 [사진 JTBC 캡처]
1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소녀시대 서현은 ‘초등학교때 일기를 쓰면서 울었던 이유’에 대해 출연진과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대목에서 끼어든 강호동은 “내가 나이도 나이지만(비록 많지만) 도깨비를 보면서 강렬한 경험을 했었다”며 말을 꺼냈다.
강호동은 “TV를 켰는데 도깨비를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1분도 안돼서 들려오는 대사 한마디에 울었다”고 말했다. 그 대사는 김고은의 ‘보고 싶었어요’였다. 김고은이 눈물을 흘리며 말한 이 대사에 드라마 앞뒤 맥락을 모르는 상태였던 강호동도 눈물을 흘린 것이다.
!['아는형님'의 강호동 [사진 JTBC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2/19/73480892-3a33-47da-9759-868df18602da.jpg)
'아는형님'의 강호동 [사진 JTBC 캡처]
하지만 녹화장은 감동 대신 웃음으로 뒤덮였다. 강호동의 감성에 공감한 사람은 이상민 뿐이었다. 이수근은 이 기회를 노리고 “도깨비 OST(공식 배경음악)를 들었으면 더 울었겠다”며 운을 띄웠다.
그러자 강호동은 “못 들어봤다”고 말했고, 이에 이수근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라며 동요를 불러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