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떨어져 도산확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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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울산=노사분규 특별취재반】현대중공업하청 협력업체 90여개사 대표·간부7호 「여명은 14일상오 7시30분부터 회사운동장에 집결하는 근로자들에게 하루빨리 조업을 정상화해줄 것을 호소하며 시위를 벌였다.
협력업체간부들은 「협력업체 죽으면 모기업도 무너진다」 「일하면서 협상하는 현명함을 보여달라」고 쓴 플래카드를 들고 조업재개를 호소하는 전단을 나눠줬다.
협력업체 대표 김영달씨(46·한영기전대표) 는 『지난7일부터 계속된 2차 노사분규로 일감이 떨어져 대진기업등 6개업체가 도산했고 나머지 업체들도 현대중공업에서 납품대금을 받지못해 10만여 근로자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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