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신명의 한마당 펼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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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김영석기자】멋과 신명의 한마당을 펼치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29, 30일 수원과 안양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시·도 및 이북 5도 대표팀 등 19개팀 1천5백여명이 참가, 우리네 삶 속에 깊이 스며온 갖가지 민속예술들을 펼쳐 보인다.
마당종목은 안양공설운동장에서, 무대종목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각각 경연을 벌인다.문공부가 해마다 연례행사로 고유민속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개최하는 이대회는 우리나라 유일의 민속예술제.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도 강화의 용두레질 노래를 비롯한 5개팀 2백50여명의 시연으로 막을 올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경기도는 대회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향토색 짙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 개막전날인 28일밤 안양여고∼공설운동장까지의 3km구간에서 수원 수성고교생 7백여명이 출연하는 능행무 등 다채로운 전야제행사 (28일낮)를 펼친다.
28일 저녁에는 안양공설운동장에서 각시·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해촌낙화놀이와 국악의 밤도 갖는다.
이번대회의 각시·도별 출연종목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여주 쌍룡거줄다리기·김포두레농요▲서울=서울지경다지▲부산=다대포후리소리▲대구=욱수농악▲인천=서해안일노래▲강원=인제숯둔골숯굽기▲충북=보은신돌물다리기놀이▲충남=동학제▲전북=상작농악▲전남=베틀놀이▲경북=청단놀음▲경남=울산물담기기놀이▲제주=연불놀이▲황해도=해주검무▲평북=용안포 풍어제▲평남=서도소리·경사소리▲함북=제가승마을극놀이▲함남=북청사자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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