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성형수술 파문'을 일으켰던 펜싱 여자 국가대표 남현희(25.서울시청.사진)에 대한 징계가 '국가대표선수 자격정지 6개월'로 경감됐다.
대한펜싱협회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선수 자격정지 2년'을 내렸던 남 선수에 대한 징계를 완화했다.
협회는 "남 선수가 이번 사태에 대해 허위 경위서를 제출하고 언론에 왜곡 전달하는 등 협회와 펜싱인의 명예를 훼손시켰지만 그동안 국위 선양과 펜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대표 6개월 자격정지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남 선수는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게 됐고, 대표에 다시 선발될 경우 12월 열리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