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연 청와대 "국제사회 공조해 北 미사일 강력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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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오전 탄도 미사일을 동해 상으로 발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청와대는 이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강력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밝혔다. 이날 NSC 상임위는 김 안보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비서실장과 외교·통일·국방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다. 50여분간 진행된 NSC 상임위에서는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해 '탄도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하고, 국제사회 차원에서 정부가 함께 강력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 점검회의에 참석해 “오늘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며 “범정부적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상응한 응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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