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비지니스 트래블러 선정 '올해 꼭 가봐야 할 호텔 15곳

중앙일보

입력 2017.02.08 17:19

업데이트 2017.02.13 17:27

CNN 비지니스 트래블러 인터넷판이 2017년 꼭 가봐야 할 곳 세계의 호텔 15곳을 선정했다. 2016년이나 2017년에 새로 오픈했거나 오픈할 호텔들이다.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올해의 호텔 17' 중 2곳이 겹친다. 미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라스 알코바스' 호텔과 남아공 케이프타운 '더 사일로' 호텔이다. 라스 알코바스는 와이너리를 갖춘 럭셔리 부티크호텔이라는 점에서, 더 사일로는 아프리카현대미술관 옆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네바 자니(Soneva Jani), 몰디브
소네바리조트 중 가장 최근 지어졌다. 24개 오버 워터 빌라가 있다. 각각 전용 수영장이 있으며 별을 보며 잘 수 있는 개폐식 지붕을 갖추고 있다. 또 빌라 투숙객이 객실에서 라군까지 이동할 수 있는 슬라이드가 있다. 스파와 전망대도 특별하다. 인도양에서 가장 큰 망원경을 갖춘 관측소가 있고, 야외에선 영화를 상영한다. 2016년 12월 문을 열었다.

포시즌 남하이(Four Seasons Resort Nam Hai) 호이안, 베트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호이안 해변가에 0.8km에 걸쳐 자리잡고 있다. 아웃도어 테라스가 있는 60개의 비치프론트 빌라, 40개의 풀빌라를 갖추고 있다. 또 3개의 공동 풀과 테니스 코트 4곳, 스파, 레스토랑, 해변 바가 있다. 2016년 12월 문을 열었다.

라스 알코바스(Las Alcobas) 나파 밸리, 캘리포니아
와인 애호가의 꿈이라 할만하다. 세인트 헬레나(Saint Helena)의 베링거 (Beringer) 와이너리 옆에 있는 아름다운 부티크 호텔이다. 68개 객실이 있으며, 벽난로와 야외 테라스를 갖춘 스위트룸도 있다. 무엇보다 호텔의 매력은 무려 3500평방미터에 달하는 스파, 그리고 셰프 크리스 코센티노가 내놓는 계절별 요리다. NYT 트래블에서도 '올해의 호텔'로 소개했다. 2017년 1월 문을 열였다.

더 사일로(The Silo) 케이프 타운, 남아공
차이츠(Zeitz) 아프리카 현대미술관 위 곡물 창고에 지어진 사일로는 케이프타운에 있는 호텔 중 가장 히피스러운 숙소다. 초현대적이면서 '산업적 스타일'의 이 호텔은 각각 독특한 인테리어와 극적인 워터프론트 전망을 갖춘 2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로얄 포트폴리오(Royal Portfolio)호텔컬렉션 체인으로, 수준급 레스토랑에 스파와 루프탑풀 등을 있다. NYT 트래블에서도 소개된 곳이다. 2017년 3월 오픈 예정이다.

식스 센스 질 파시온(Six Senses Zil Pasyon), 세이셸
화강암으로 이뤄진 필리페 (Felicite)섬에 있는 휴양 리조트. 적절한 단 하나의 표현은 '럭셔리'. 28개의 고즈넉한 빌라는 프라이빗 풀과 와인 셀러를 갖고 있다. 또 투숙객을 위한 '개인 집사'가 24시간 대기한다. 너무나 럭셔리한 환경에 양심의 가책을 느낄 필요는 없다. 리조트는 어느 곳 못지 않게 친환경적이다. 역삼투 방식의 정수시설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가든을 가동하고 있다. 2016년 11월 오픈했다.

로즈 우드(Rosewood) 루앙프라방,라오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 프라방의 유적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고즈넉한 숲에 있다. 고급스런 뉴욕의 로즈우즈 칼라일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22개 숙소는 바비큐와 개인 다이닝 공간을 갖춘 5개의 고급 텐트를 포함하고 있다. 또 프랑스와 라오스 요리를 제공하는 고급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2017년 상반기에 오픈 예정이다.

W 상하이, 중국
양쯔강 하류 황푸(黃浦)강에 있는 W 상하이는 중국에서 세번째로 문을 연 W호텔이다. 현대적이면서도 중국의 멋을 가미한 374개 객실과 35개 스위트 룸을 갖추고 있다. 하일라이트는 넓은 야외 수영장과 라운지, W호텔의 자랑인 어웨이스파(AWAY Spa),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고급스런 중국 음식이다. 2017년 6월 오픈 예정이다.

알 합투르(Al Habtoor) 폴로 리조트 & 클럽, 두바이
세인트 레지스가 두바이에 두번째로 문을 여는 호텔. '승마의 꿈'을 컨셉트로 잡았다. 두바이랜드 엔터테인먼트 컴플렉스에 자리잡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폴로 아카데미를 비롯해 조련 경기장, 승마학교 등을 갖췄다. 159개 룸을 비롯해 말 도서관 (Equine Library), 어린이 전용 승마스쿨 등이 있다. 이 호텔에 들면 말과 함께 하루종일 보낼 수 있다. 2월 오픈 예정이다.

호텔 에덴(Hotel Eden) 로마, 이탈리아
이탈리아 거장 프레데리코 펠리니(Frederico Fellini) 감독이 가장 좋아했던 125년 전통의 에덴호텔. 1년 여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7년 4월 브르나이 자본의 럭셔리호텔 도체스터 콜렉션(Dorchester Collection)체인으로 다시 문을 연다. 121개 객실을 98로 줄여 보다 현대적이고 절제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또 캐주얼한 프랑스 식당과 이색적인 라이브러리 바가 새로 들어설 예정인다. 유서깊은 라 테라짜(La Terrazza) 레스토랑과 로마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여전하다. 2017년 4월 오픈 예정이다.

아실라 호텔 로코 포르테(Assila Hotel Rocco Forte) 제다, 사우디아라비아
로코 포르테 콜렉션의 10번째 호텔이자 중동에선 처음 선보이는 호텔. 147개 객실과 63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일부 스위트 룸에서는 홍해를 바라볼 수 있다. 호텔 옥상에 야외 수영장을 비롯해 4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레스토랑 오버진(Aubergine)에서 아랍과 지중해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다 쇼핑가와 가깝고 메카와는 차로 40분 거리다. 2016년 12월 문을 열었다.

포 시즌 호텔 런던 텐 트리니티 스퀘어, 영국
런던에서 가장 멋진 건물로 꼽히는 런던 정부 빌딩을 리모델링했다. 89개의 객실과 11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코리티안 기둥과 화려한 석고 작업, 크리스탈 상들리에가 고전적인 느낌을 준다. 하이라이트는 터키식 사우나와 네일살롱이 있는 로마 스타일 스파다. 또 미쉐린(미슐랭) 스타 셰프 안네 소피의 프랑스 레스토랑도 빼놓을 수 없다. 2017년 1월 오픈했다.

월도프 아스토리아(The Waldorf Astoria) 비버리 힐스, 캘리포니아
비벌리 힐즈 심장부에 자리잡은 12층짜리 호텔. 미쉐린 스타셰프 장 조지 봉게리히텐(Jean-Georges Vongerichten)이 책임지는 레스토랑도 들어선다. 170개의 객실과 51개의 스위트 룸이 있으며, 그 중 3개는 사우나 후 이용할 수 있는 냉탕이 있다. 2017년 6월 오픈 예정이다.

폰테나이 함부르크(The Fontenay Hamburg), 독일
고요한 알스터 호수에 자리 잡은 함부르크의 럭셔리 호텔. 건축가 얀 스토머 (Jan Stormer)는 호텔이 호수의 물줄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계했으며, 이를 위해서만 총 1000억원 이상의 건축비가 들었다고 한다. 131개의 객실과 전용 발코니가 있는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객실에선 창을 통해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다. 세계리딩호텔(Leading Hotels of the World)에 가입된 이 호텔엔 1만평방미터 규모의 스파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7년 7월 오픈한다.

래플스 유로페스키(Raffles Europejski)바르샤바, 폴란드
1857년 개장한 바르샤바의 유서깊은 호텔. 3년간 재건축과 리노베이션을 거쳐 2017년 6월 다시 문을 연다. 대통령궁 옆 바르샤바 역사지구에 자리해 있는데, 103개의 우아한 스위트 룸과 야외 테라스가 딸린 계절 폴란드식 레스토랑 등이 있다. 또 시가 라운지와 6개의 트리트먼트룸을 갖춘 스파도 들어설 예정이다.

SLS 브릭켈(SLS Brickell) 마이애미, 미국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의 독특한 스타일이 배인 호텔. 주변에 있는 전형적인 마이애미 비치 호텔과 다른 바와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으며, 124개 객실 역시 이색적인 라인과 색상으로 미니멀한 미학을 보여준다. 이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한 호텔에 들면 들썩이는 엉덩이를 주체할 수 없을 것이다. 인피니티 풀과 다운타운 마이애미의전망을 볼 수 있는 옥상 데크도 빼놓을 수 없다. 2016년 11월 문을 열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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