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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서울 아파트 전셋값 2주째 제자리…'입주 증가' 강동·강서 하락

중앙일보

입력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이다. 신규 입주물량이 단기간에 늘어난 게 영향을 줬다.

5일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주째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동(-0.13%)·강서(-0.06%)·성북구(-0.01%)가 하락했다. 강동구는 3658가구 규모의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셋값이 내렸다.

강서구의 약세도 마곡지구 일대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가 진행 중인 여파가 컸다.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일시적으로 공급이 넘치면서 전셋값이 맥을 못 추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마포(0.06%)·강북(0.05%)·양천구(0.04%) 등은 소폭 올랐다.

경기도도 보합(0%)이었다. 대부분 변동이 없는 가운데 의왕시(0.06%)와 성남 분당구(0.04%)가 상승했고 고양 일산서구(-0.04%)는 하락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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