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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장관, 설 맞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 방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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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이귀녀(90)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찾았다. 이 할머니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사진 외교부 제공]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이귀녀(90)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찾았다. 이 할머니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사진 외교부 제공]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이귀녀(90)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찾았다. 이 할머니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사진 외교부 제공]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설을 앞두고 이귀녀(90)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찾았다. 이 할머니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사진 외교부 제공]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설을 앞둔 26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방문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이귀녀(90) 할머니를 만났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할머니는 최근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윤 장관은 병원으로 병문안을 가 이 할머니의 쾌차를 기원했다고 한다. 이 할머니는 의사소통이 힘든 상황이라 고맙다는 말 외에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지는 못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 할머니는 2015년 한·일 간에 타결된 12·28 위안부 합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화해·치유 재단을 통해 일본 정부가 출연한 지원금도 수령했다. 이 할머니는 1943년 중국 위안소로 끌려가 2년 간 고초를 겪었다. 이후에도 60여년 동안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 머물다 2012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뒤에야 귀국할 수 있었다.윤 장관이 12·28 합의 이후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만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9월엔 추석을 앞두고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요양중이던 하상숙 할머니를 병문안했다.
외교부는 이날 방문과 관련, 별도의 공식 보도자료를 내진 않았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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