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 옆 '처녀귀신'의 정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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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깨비' 처녀귀신(박경혜)의 정체를 추측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지난 '도깨비' 13화에서 자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고 무(無)로 돌아간 김신(공유)을 본 애청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아직 '3회'나 더 남았지만 벌써부터 마지막 회 같다는 반응을 보인 이들은 드라마의 반전을 가져올 인물을 찾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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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드라마 초반부터 현재까지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옆을 꾸준히 지키는 이(?)가 있었다.

그는 바로 처녀귀신으로, 처녀귀신은 다른 귀신들과는 달리 아직까지 자신의 한(恨)을 말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지은탁 주변을 맴돈다.

네티즌 A는 "처녀귀신은 과거 어떤 이유로 자신의 아이와 헤어진 후 죽음을 맞이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현생을 떠돌며 성불을 못 이룬 것은 바로 아들 때문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즉 처녀귀신은 지은탁이 지켰던 장풍 꼬마의 엄마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인데, 장풍 꼬마는 지은탁이 위기에서 구해준 인물이다.  꼬마를 괴롭히던 주변 아이는 "너가 이렇게 만화만 보니까 너네 엄마가 도망가는 거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한편 또 다른 주장도 제기됐다. 지은탁이 장풍 꼬마에게 "늦었어. 집으로 바로 가. 할머니 기다리셔"라는 말을 남겨 삼신할매(이엘)과도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렇듯 아직까지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처녀귀신을 중심으로 장풍꼬마 그리고 삼신할매의 관계가 앞으로 드라마 전개의 핵심 '반전 카드'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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