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삼성중공업, 노르웨이서 2700억 설비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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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LNG선사 호그LNG에서 17만㎥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1척을 2억3000만 달러(약 270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FSRU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이다. 삼성이 이번에 수주한 FSRU는 한국의 1일 LNG 소비량에 해당하는 약 7만t의 LNG를 저장·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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