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코피시장 진출에 기존업계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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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두산그룹이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스위스 네슬레사와 합작, 국내코피시장에 진출을 꾀하자 동서식품·(주)MJC등 기존 코피메이커들이 강력히 반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두산그룹은 사업확대를 위해 코피제조에 뛰어들기로하고 네슬레사와 매출액의 4%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조건에 50대50의 비율로 자본금 3백억원의 코피공장합작투자신청서를 재무부에 제출.
이에대해 (주)MJC등은 그동안 기술개발로 국내메이커들의 코피제조기술이 외국에 비해 손색이 없는데 외국브랜드의 신규도입은 막대한 외화유출만 초래한다며 합작투자인가재고에 대한 진정서를 정부 당국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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