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독립기념관 웅자 되찾아 화마상처 씻고 복구 마무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완공을 목전에 두고 화마가 덮쳤던 독립기념관 화재사건이 3일로 1년.
참담했던 현장은 「속죄의 공사」끝에 웅대한 모습을 되찾아 15일 개관을 앞두고 99%의 공정을 보인가운데 전시물 전시·조경공사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일부러 불을 질러도 타지 않게」 「물을 쏟아부어도 새지않게」란 슬로건으로 그동안 소방·구조·복구·방재 안전진단만 18차례.
불에 탄 구리 기와와 서까래를 새것으로 바꾸는「양적교체」외에 FRP를 완전불연재인 GRC로, 기와개판을 나무에서 경량콘크리트로 바꾸는 「질적교체」까지 하면서 당초 15억원으로 예상한 복구비용이 38억4천만원으로 불어났고 대림측은 약속대로 이돈을 부담한 뒤 31일 모든 건축공사를 마치고 「단일현장 최대적자」를 기록한채 현지에서 철수했다. <목천=민병경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