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실규명"…4ㆍ16국민조사위 발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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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민간조사기구 ‘4·16 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7일 세월호 희생자 추모 형식으로 치러진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4·16 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를 발족했다.

4·16 국민조사위는 지난해 9월 30일 강제 해산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2기 재구성과 민간 차원의 조사활동을 벌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조사위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조사위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진실규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세월호 관련 밝혀진 내용 및 자료의 체계적 정리와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조사연구 등에 나선다.

또 국민조사위는 이달 중으로 헌법재판소에 세월호 참사 관련 대통령의 국민 생명권 등 침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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