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체포된 '덴마크 올보르' 네티즌은 알고 있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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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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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올보르 소재의 은신처에서 긴급 체포되면서 과거 이들의 덴마크 체류를 예측한 네티즌의 분석이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한 언론매체는 최씨가 입국하기 전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씨 모녀의 행방은 줄곧 오리무중이었던 탓에 최씨의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이들의 소재에 관심이 집중됐다.

당시 매체는 최씨와 독일의 한 호텔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은 인터뷰 사진 속 최씨의 뒷편에 보이는 콘센트 모양새와 위치를 주목하며 "독일 콘센트라 하기엔 구멍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이후 "덴마크 콘센트가 (사진처럼) 바닥에 거의 붙어있다" "(최씨 모녀는) 덴마크 올보르와 보드스코브 사이에 있을 것" 등 네티즌의 제보가 이어지면서 덴마크가 이들의 유력한 도피처로 거론됐다. 실제 네티즌의 예측대로 최씨 모녀는 독일과 덴마크를 오가며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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