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할인에 네티즌들 "정유라를 위한 묘수다" 말한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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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정유년을 맞아 한 달간 이름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름에 '정' 또는 '유'자가 들어갈 경우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정상가격의 반 정도 되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 또는 '유'자 중 한 글자만 포함될 경우 자유이용권을 26000원(어른기준)에 이용할 수 있으며 '정'자와 '유'자가 모두 포함될 경우 24000원(어른기준)에 자유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진 롯데월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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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준에 따르면 '정' '유' 모두 이름에 들어가 있는 정유라는 구속이 되지  않는다면 반값에 롯데월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롯데월드가 정유라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정씨를 풍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얼른 귀국해서 롤러코스터 한번 타라 물론 벨트 없이" "정유라를 입국시키려는 묘수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유라는 현재 부정 입학·성적 특혜·불법 체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정유라는 2일 덴마크에서 체포됐다. 정씨는 관계기관의 조사를 거친 뒤 한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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