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직교사 30여명은 1일 하오7시 서울 합정동 민주교육실천협의회 사무실에 모여 「우리는 민주화된 교단에 함께 돌아갈 것이다」는 성명을 발표, 『80년이후 교육민주화운동 및 정치적 문제로 해직된 초·중·고교사는 76명』이라고 밝히고 『해직교사는 조건없이 즉각 복직돼야 하며 이밖에 시국과 관련, 옥고를 치렀거나 치르고 있는 구속교사는 모두사면·복권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밝힌 80년이후 해직교사는 ▲86년 5월이후의 교육민주화운동과 관련해 18명 ▲민중 교육지사건 16명 ▲민족민주교육 쟁취투쟁위원회 사건5명 ▲오송회 사건9명 ▲부림사건 4명 ▲아람회·ML당사건·광주사태 각3명 ▲그밖의 민주교육실천 활동 관련15명등 76명이다.
해직교사들은 또 교육민주화운동으로 정직·감봉·타도 전출된 교사20명의 신분도 원상회복되어야 하며 남민전사건(79년10월) 관련교사 10명도 사면· 복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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