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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9억원' 테베스, 결혼식 기간 중 빈집털이 당했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영국 BBC 홈페이지 캡처]

주급 9억원을 받고 중국프로축구 이적을 앞둔 카를로스 테베스(32·보카 주니어스)가 결혼식 기간 중 빈집털이를 당했다.

영국 BBC는 28일 "아르헨티나 공격수 테베스가 우루과이 까르멜로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기간 중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보도했다.

바네사 만시아 사이에서 두 딸을 둔 테베스는 지난 23일 우루과이에서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기간 중 도둑이 테베스의 빈집을 털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테베스는 헬리콥터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날아왔다. 피해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테베스는 거액을 받고 중국프로축구 상하이 선화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급은 61만5000파운드(9억427만원)에 달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테베스가 중국으로 이적하면 매우, 매우, 매우 부자가 된다. 매일 아침 스포츠카 포르셰911(약 1억5000만원)을 한 대씩 살 수도 있다"고 표현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8일 "아르헨티나의 불안한 치안 상황이 테베스의 중국행을 굳히게 했다. 상하이 선화는 곧 테베스 이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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