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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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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유력 신문들과 공영 NHK등 각 방송은 22일 전두환대통령이 김영삼 민주당총재등 야당 대표와의 회담 건의를 수락했다는 서울 발신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이에 따라 긴박한 상황에 있던 한국 정세는 수습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일본 매스컴은 전대통령이 김총재를 포함한 모든 야당 대표와의 만남을 무조건 수락함으로써 금명간 여야 영수회담이 열려 이번 사태의 수습안이 협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사히 (조왈) 신문은 전대통령이 야당대표들과의 회담을 받아들임으로써 데모에 의한 혼란과 대결 국면이 대화의 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으나 정부·여당측과 야당 진영간의 입장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까지는 아직도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논평했다.【동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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